[#개발일지03 - 230713] 벌써 반이라고?
안녕하십니까
어째 매일 이 멘트로 시작하는 것 같네요
동방예의지국의 유교걸이라 그렇습니다
그럼 수학레인저 세 번째 개발일지 시작해보겠습니다
그 전에,
https://heo-aim.tistory.com/11
[2023.07.03]웅진게임개발챌린지_슈학슈학룬 개발일지.03
안녕하세요, 슈학슈학룬의 기획 겸 아트 허지향입니다! . . . 지난 일요일 저희 슈학슈학룬은 특별한 회의시간을 가졌는데요, 약간의 알코올...^.^ 과 함께 서로의 고민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
heo-aim.tistory.com
H님께서 올려주신 지난주의 개발일지도 빼놓을 수 없죠
지난주의 개발일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슈학슈학룬은 화목한 회식과 대면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플머K님께서 플머S님을 위해 선물을 가져오셨습니다
회식 자리로 오시던 중 플머S님이 생각나 챙겨오셨다고 하십니다
플머S님께서 무척이나 행복해하셨다는 소문이...*^^*
함께여서 행복한 슈학슈학룬이에요

중간 평가를 준비하자!
7월 9일은 중간 평가 마감일이었습니다.
본선을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니... 시간이 참 빠르죠
중간 평가를 위해 중간 apk 파일과 향후 개발 계획서에 집중했어요!
H님께서 제가 작성하리라 믿는다고 하신... 두 번째 크런치 또한, 기획인 저는 중간 평가 준비를 중점으로 진행했습니다중간 평가 빌드에 전투게임 부분을 넣기로 했기에,플머님께서 제게 전투 관련으로 질문해 주시면 옆에서 바로 피드백 드리면서 구현을 도왔어요!이게 바로 대면 작업의 장점입니다
그리고 향후 개발 계획서도 제작했습니다 표지 귀엽지 않나요
진행 상황도 한 번 정리를 하고,
향후 개발의 우선순위와, 개발예상일정도 정리했습니다.
우선순위는 전부터 어느 정도 잡아둔 상태였기에 크게 막히지 않았는데, 개발 예상 일정 짜기가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라지만, 그래도 최대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좋겠습니다...!
게임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사운드죠?
중간 빌드 파일을 위한 임시 사운드 목록도 작성하였습니다.
임시인 만큼, 이대로 갈 수도 있고 변경될 수도 있답니다.
짜잔~ 중간 평가용 apk 파일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핸드폰에 설치하여 플레이도 해보았습니다
직접 만든 게임이 실제로 구현되는 순간은 언제 느껴도 기분 좋은 순간이에요

중간 평가 덕분에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은 물론, 앞으로의 계획까지 짤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중간에 한 번 체크를 하고 가주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게임에 애니메이션을 넣자!
현재는 플레이어 캐릭터나 적 캐릭터에 별다른 애니메이션 모션이 들어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애니메이션이 들어간다면 게임이 더욱 생생해지겠죠!
아트님께서 원활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실 수 있도록, 필요 목록을 정리했습니다.
아트님께서 제작해주신 리소스를 살짝 변형해서 "이런 느낌이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아이디어 레퍼런스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칭찬도 받았어요^^
프롤로그를 만들자!
수학레인저에는 본 게임 시작 전 프롤로그가 존재하는데요!
이 프롤로그에서는 게임 배경에 대한 설명과 팀 배정, 그리고 중요하고 중요한 진단평가가 이루어집니다.
프롤로그를 위해 기획이 정해야 할 것은,
1. 프롤로그의 대사 (대화 내용)
2. 팀 배정 방식
이렇게 크게 두 가지였어요.
NPC인 '촌장'과의 대화로 '설명'도 하고 '팀 배정'도 하고 '진단평가로의 돌입'도 해야 했습니다.
일단 팀 배정의 경우는 해ㄹ포ㅌ의 기숙사가 레퍼런스였기에
원래는 플레이어의 특성에 따라 팀을 배정하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기획을 진행하다보니, 이렇게 되면 각 팀마다 성향이 갈라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보았어요.
예를 들어,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성향이 A팀에 모두 몰리고 차분하고 침착한 성향이 B팀에 모두 몰린다면
팀끼리 경쟁할 때 밸런스가 맞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어의 성격에 따라 팀을 나누진 않기로 했어요.
대신 이렇게,
더 하버러스는 '풀/초록색'
페브러는 '물/파란색'
고 패부러스는 '불/붉은색'
으로 나눠보았습니다.
쮝장(촌장)님이 플레이어='그 가문'의 후계자 임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질문을 통해 테스트를 하고,
그 과정에서 팀이 정해지도록 흐름을 짰습니다.
그리고 진단평가 또한 수학레인저로서의 자격을 테스트한다는 명목으로 진행하도록 하였습니다.이렇게 하니 프롤로그에서 자연스럽게 '팀 배정'과 '진단평가'를 모두 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프롤로그는 거의 마무리가 되었고,
이제 말투 디테일 수정 후 데이터 테이블을 작성하여 플머님께 넘겨드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컨셉을 살려 말투에 '쮸' '쮝' '뀨잉' 등을 붙일 생각인데... 여기서 얼마나 더 귀여워질지 정말 설렙니다
아트의 숨결을 불어넣자!
필요한 아트 리소스 양이 상당하기에, 서브 기획과 아트를 겸하셨던 H님께서는 이제 아트에 집중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한 주 동안 정말 멋진 아트 리소스들이 탄생하였는데요~!
보스 캐릭터와 다양한 UI 리소스 제작을 거의 완성해 주셨고,
게임의 컨셉에 맞게 타이틀 화면도 제작되어 한 층 더 멋진 게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NPC 쮝장님!!!!!!!!!!!!!!!!!!!!!!!!!!
저 초롱초롱한 눈에 빠져들 것 같지 않나요?
하트 모양 수염이 포인트입니다❤
아트님께서는 이렇게 새로운 리소스를 제작해주시면서,
이전에 완성한 UI설계에 리소스를 갈며 디테일을 잡고 계십니다!
아트가 들어가면서 수학레인저의 컨셉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어요!

사실 기획으로서 하고자 했던 일이 더 있었는데요...
갑작스러운 코ㄹ나 확진 이슈로 모든 기력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코ㄹ나 아직도 정말 강합니다...
그래도 덕분에(?) 며칠 동안 집에만 있게 되었으니 위기를 기회 삼아 작업에 열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하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